주유소 인력난 해소 위해 해외동포 근로자 취업 건의
주유소 인력난 해소 위해 해외동포 근로자 취업 건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해외동포 취업을 서비스업에도 확대실시 예정으로 있어<2002-7-20>
한국 주유소협회(회장 원용근)는 최근 국가기간산업인 석유유통산업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주유소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주유소 업종을 외국인(해외동포)들이 취업할 수 있게 허용해 줄 것을 노동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그동안 주유소들은 년중 휴무없이 24시간 가동하는 현실에서 3D업종이란 인식으로 주유원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있어 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도 했었다.
IMF이후 아르바이트생의 취업도 어려워지고 외국인 근로자는 취업여건이 마련되지 않는 등 주유원의 인력난을 겪자, 해외동포 그 중에서도 조선족을 주유원으로 취업시키자는 의견이 주유소업계에서 거론돼 왔지만 정부가 해외 동포의 국내 취업을 제조업에만 국한시키고 있어 이뤄지지 않았다.
또 주유원의 인력난이 주유소 경영의 애로사항으로 대두되며 주유소를 폐업하고 타업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주유소의 어려움이 증가할 것이 우려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주유소협회는 향후 정부가 주도하는 주5일 근무제가 정착이 되면 연료소비가 증가되고 소비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기대함에 따라 소비자의 편의 확대 및 중소기업의 육성과 관련된 주유소의 역할을 감안해 주유소 업종을 해외 동료들이 취업할 수 있는 서비스 업종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번 건의가 수용되는 것이 주유소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주유소협회가 건의서를 제출하게 된 이유도 정부가 내년부터 입국하는 해외 동포들이 제조업만이 아닌 서비스 직종에도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에 따라서 주유원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공감이 이뤄져 실시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덕용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