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해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미세먼지 2085톤 줄여"
환경부 "올해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미세먼지 2085톤 줄여"
  • 오철 기자
  • 승인 2018.12.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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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만 368대에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

[한국에너지신문] 올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미세먼지(PM2.5) 2085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6일 홍천에서 열린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실적을 공개했다.

올해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마친 대상 차량은 총 13만368대이다. 환경부는 저감장치 부착(1만6845대), 엔진개조(220대), 조기폐차(11만411대) 등의 방법으로 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감축된 미세먼지(PM2.5)는 총 2085톤으로, 연간 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3만3698톤(2015년 기준)의 6.2%를 감축했다.

환경부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노후 중·대형차의 조기폐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후 중·대형차 소유자가 차량을 폐차한 후 신차를 구매할 경우 지급되는 조기폐차 보조금을 3배 이상 인상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형섭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내년부터는 중·대형 차량 등 운행 빈도가 높고 1대당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차량을 집중 지원해 2022년까지 도로수송부문 미세먼지 배출량(2014년 기준)의 43%를 삭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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