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PES, 엔지니어육성에서 사전채용으로 강화”
한전기술, “PES, 엔지니어육성에서 사전채용으로 강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2.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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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기술이 올해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PES)’ 프로그램을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사전 채용 프로그램인 ‘직장체험형 단기인턴’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2차례에 걸쳐 미래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인 PES를 실시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전력기술분야 엔지니어링 직무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관심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채용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올해까지 총 837명이 수료했으며, 1기부터 15기까지는 이공계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공고된 16기와 17기에서는 대상을 만 34세 이하의 청년층으로 확대했다.

참여인원들은 이틀간 원자력발전과 원자로 계통 개요, 디지털 플랜트, 화력발전 개요, 신재생에너지 개요, 회사의 신성장연구개발 추진계획 등을 교육받는다. 또한 경북 김천시에 회사가 있는 특성상 게스트하우스에 숙소가 마련되고, 식사가 제공되며, 교통비 등을 감안해 1일에 약 8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지난 3일 한 신문사는 이번 PES에 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약속해온 정부가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단기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자 실적을 위해 마련했다는 시각”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전기술 측은 “이번 동계 PES 모집공고가 처음에 ‘직장체험형 단기인턴’으로 공고돼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지원자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며 “프로그램 내용을 추가로 안내하는 등 해당 공고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관 특성에 부합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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