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다기능 방수문 내진·방수·내화 성능 입증
한수원, 다기능 방수문 내진·방수·내화 성능 입증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2.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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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압 응동형 경첩 적용 안전성↑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원전에 설치하는 다기능 방수문의 내진, 방수, 내화 성능시험에 성공했다. 이 시험 성공으로 국내 원전의 특수방호설비 기술력과 안전성이 최고 수준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누리게 됐다.

다기능 방수문은 지진, 침수, 화재의 복합 재난 상황에도 원전의 필수안전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수원은 이번 시험 성공으로, 다기능 방수문이 규모 7(0.3g)의 지진을 견디는 내진 성능과 최대 수심 10m의 방수 성능 및 최대 1052℃의 화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화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이 문에는 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받은 수압 응동형(水壓 應動型) 경첩을 적용했다. 수압이 높을수록 문이 문틀에 더욱 밀착하도록 함으로써 방수 성능 및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이번에 성능시험에 성공한 방수문은 건설 중인 신한울1,2호기를 시작으로, 운영 중인 전 원전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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