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주유소 경영악화로 폐업급증
대도시 주유소 경영악화로 폐업급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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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주유소 폐업 61개소로 계속 늘어나<2002-7-6>
주유소의 폐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회장 원용근)가 최근 발표한 5월까지 61개소의 주유소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나 4월의 49개 주유소의 폐업에 비해 12개소가 더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5월까지 폐업한 주유소수는 총 17곳으로 지난해 한해동안 폐업한 14곳을 이미 넘어섰으며 부산, 인천 등 대도시 지역의 경우도 5월중에 지난해 한해동안 폐업한 주유소수를 넘어섰다.
부산의 경우 올해 5월까지 폐업한 주유소는 총 7개소로 지난해 비해 2배이상 증가했고 인천의 경우는 지난 한해동안 폐업한 주유소와 올해 5월까지 폐업한 주유소수가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유소의 폐업이 급증하는 것은 오랜 경기침체 및 과당경쟁으로 인해 주유소 경영여건이 악화됐고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임차로 운영되던 주유소의 운영을 포기하면서 폐업주유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직영주유소의 수는 1월 2,162개소에서 5월에는 2,139개소로 감소했다.<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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