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대만 대표 전력연구기관 한자리에
한·중·일·대만 대표 전력연구기관 한자리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1.26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硏 공동주관 日 센다이서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
재생E 등 5개 분야 논문 발표
‘2018년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에 참가한 4개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년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에 참가한 4개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대표 전기 전력 연구기관 연구자와 국제협력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2018년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에 공동주관기관으로 참가했다.

연구원에서는 명성호 연구부원장과 윤재영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전력과학원(CEPRI), 일본전력중앙연구소(CRIEPI), 대만전력연구소(TPRI) 등 각국 전력연구기관에서 40여 명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워크숍에서 재생에너지, 설비유지 운영관리, 스마트 배전 네트워크, 시험-측정, 전지 및 전기재료 등 5개 분야에서 약 30여 편의 기술논문을 발표했다.

전기연구원은 워크숍에서 ▲디지털 전력망을 위한 정보통신(ICT) 도전기술(최성수 책임) ▲전기연구원 태양광 출력예측기술(손완빈 선임) ▲이산화탄소 차단기 해석기술(오연호 책임) ▲신재생 자립형 커뮤니티 전력망 연구계획(김슬기 책임) ▲IEC 61850 기반 지능형전자장치(IED)에 대한 전자기적합성 및 통신적합성 복합 평가 방법(김정윤 선임) ▲전기연구원 고온초전도 전자석 연구(김석환 책임) 등을 발표했다.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는 1988년부터 시작됐다. 전기연구원과 일본전력중앙연구소가 1988년부터 해마다 경남 창원시와 일본 동경에서 전력기술 워크숍을 번갈아 개최했다.

매년의 협력 실적과 다음 해의 협력 계획, 중장기 연구계획 및 주요 연구성과, 국제 공동연구 추진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 있게 협의하고, 이를 토대로 긴밀하게 협조를 해왔다.

2004년부터는 중국전력과학원이 참여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국제회의의 틀을 갖추게 됐다. 이때부터 해마다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번갈아 전력 및 전기기술 관련 기술발표회를 열었다.

2009년에는 대만전력연구소, 한전 전력연구원이 참관 기관 자격으로 참여했고, 이후 대만이 정식 회원기관이 되면서 4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