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착수회의 개최
정부,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착수회의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1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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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인프라·깨끗한 에너지 등 5개 분과 워킹그룹 구성
에너지 전환 기술 역량 확보…내년 상반기 수립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2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차국헌 서울대 공대학장(민간위원장)과 에너지기술 부문 산·학·연 전문가 분과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정부가 성공적인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산자부는 22일,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회의를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분과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법 제11조에 따라 10년 이상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에너지기술개발과 관련한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이 계획은 중장기 중점 투자기술, 연구개발(R&D) 제도, 사업화, 인력양성 및 국제협력 등의 내용을 포괄하고 정부의 에너지 기술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는다.

정부는 주영준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차국헌 서울대 공대학장을 총괄위원회 민간관동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정책, 인프라, 깨끗한에너지, 스마트에너지, 안전한에너지, 5개 분과의 워킹그룹을 구성해 내년 상반기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2019~2028)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에 맞춰, 우리나라도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 수립돼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정부는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할 기술적 역량을 확보하고,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 연구개발(R&D) 혁신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착수회의에서 주영준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에너지전환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혁신뿐만 아니라,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도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 수용성을 적극 고려해 체감도를 높이는 방안과 함께,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부응하는 에너지 융‧복합 기반 에너지 인터넷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차국헌 민간위원장은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이 과거 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파악하고, 새로운 에너지 환경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계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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