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국제환경(그린애플)어워즈' 대상 수상
한국에너지공단,'국제환경(그린애플)어워즈' 대상 수상
  • 오철 기자
  • 승인 2018.11.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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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 노력 인정 받아
12일(현지시각) 이건우 한국에너지공단 차장(오른쪽)이 부산시·교육청·기후환경네트워크를 대표해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8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그린재단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이건우 한국에너지공단 차장(오른쪽)이 부산시·교육청·기후환경네트워크를 대표해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8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그린재단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그린 애플 어워즈(Green Apple Awards)'에서 ‘클린에너지학교’ 대상(챔피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 애플 어워즈는 환경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 '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 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상으로 1994년부터 매년 세계 산업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환경적 성과와 혁신성이 뛰어난 프로젝트, 상품, 서비스에 대해 시상해오고 있다.

공단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5년간(2018~2022년) 160억 원을 투자해 100개의 에너지자립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로 본 상을 수상했다.

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는 태양광-교육, 에너지모니터링-사회공헌, 배출권연계-재투자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5년간 매년 20개 학교에 50kW급 태양광을 보급하고 이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는 것과 태양광발전설비을 통해 절감되는 온실가스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크레딧으로 등록해 학교에너지 자립사업에 재투자하는 것 등이 핵심 내용이다.  

특히, 클린에너지학교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첫해인 올해는 '학생이 희망하는 태양광 학교를 디자인하기', '지역 교사연구회를 통해 지역특성과 태양광을 접목한 전용교재 개발' 등 학생과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김창섭 공단 이사장은 “클린에너지학교가 우리나라의 에너지·기후변화 교육과 태양광 보급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이 국내외에서 에너지정책에 관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조직으로 인정받는데 국제적인 환경 관련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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