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원자로 냉각재 펌프 주유시스템’ 무진A&L에 기술 이전
한전KPS, ‘원자로 냉각재 펌프 주유시스템’ 무진A&L에 기술 이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1.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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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 줄이고 윤활유 품질 유지

[한국에너지신문]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관련 중소기업인 무진A&L에 ‘원자로 냉각재 펌프 주유시스템’ 기술을 이전했다. 양사는 지난 14일 계약을 체결했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 주유시스템’은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에 있는 핵심 펌프(RCP) 윤활유 교환에 필요한 윤활유 이송장치, 통신화상 장치, 배유펌프 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윤활유 원격 주유와 이송감시 등의 기능이 있다.

종전에 작업자들은 200㎏들이 윤활유 드럼을 격납건물 내부로 직접 옮겨 윤활유 교환 작업을 해 왔다. 하지만 완전 자동화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격납건물 외부에서 이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중량물 취급 작업량과 작업 시간이 줄어든다. 이로써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을 줄이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인적 요인에 의한 윤활유 품질 저하도 막을 수 있다.

한편 한전KPS는 2012년부터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신기술을 중소기업에 적극 이전하고 있다. 기술이전 후에도 지원을 이어나가면서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강동훈 한전KPS 신성장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직접 개발한 신기술을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동반성장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란 무진A&L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원자로 냉각재 펌프 주유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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