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800MW급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
지역난방공사, 800MW급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
  • 오철 기자
  • 승인 2018.1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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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11만 4000세대에 지역난방 공급
열병합발전소 운영으로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 기여
19일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
1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9일 공사 동탄지사에서 동탄신도시 내 지역난방 공급 및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수급에 기여하게 될 800MW급의 집단에너지시설 준공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행사에는 홍일표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을),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주요 인사와 시공업체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은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대 757MW의 전기와 524Gcal/h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LNG 열병합발전소로서 지난 2015년 7월에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동탄 집단에너지시설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세계 최고의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난방, 지역냉방, 전력사업 등 핵심 사업 고도화와 더불어, 신산업 발굴 및 4차 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매진해, 깨끗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가발전 및 국민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단일 집단에너지시설로는 공사 최대 규모인 동탄 열병합발전소는 공사 총 전기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2021년까지 동탄신도시 내 약 11만 40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게 된다. 약 8만㎡의 열원시설면적 안에 전기 11.44/MW와 열 8.8524Gcal/h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6만㎥길이 1기의 축열조 등 집단에너지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특히, 열병합발전소 운영시 친환경 LNG 연료를 사용해 법적 질소산화물 배출기준(20ppm)보다 훨씬 낮은 5ppm이하를 준수할 계획이며, 동탄 집단에너지시설 운영으로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및 지방세 납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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