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조직개편안 확정
현대오일뱅크 조직개편안 확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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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및 새로운 영업전략 제시로 경영정상화 추구<2002-6-10>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정태)가 대주주와 국내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의 금융지원을 약 속 받은 데 이어 10일부터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의 길을 가고 있다.
최근 컨설팅 전문 기업인 미국의 ADL에 용역 의뢰한 경영컨설팅결과를 받은 현대오일뱅크는 경영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 위해 회사 임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선 ADL의 구조조정안을 토대로 회사 내부의 수정작업을 거쳐 회사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대대적인 구조 조정 및 새로운 영업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조조정의 주된 내용은 본부 조직축소 및 유외사업의 분사 및 지역조직의 통폐합, 인력감축 및 정예화, 영업조직 강화, 제품차별화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ADL의 컨설팅 결과와 회사측이 제시한 구조조정안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최종안을 마련 중”이라며 “최종안은 수익성 확보, 업무생산성 향상, 열린 경영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ADL 컨설팅결과 설명회에서 간부급 직원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체질개선방향만을 소개했지만 그 내용이 인력감축문제 등 조직축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현대오일뱅크는 올 초 명예퇴직을 통해 전체 임직원의 12% 가량인 210 여명의 인력을 줄인 바 있다.<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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