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최적화 ‘IoT 전기차 충전소’ 설치
아파트 최적화 ‘IoT 전기차 충전소’ 설치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8.11.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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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초경량…기둥·벽에 설치
빅데이터 활용 전력수요도 분배

[한국에너지신문] 토지주택공사가 신기술 적용을 위해 공공임대아파트인 제주삼화 1단지 지하주차장 335면에 100기의 사물인터넷 기반 전기차 충전 장치를 설치한다. 1㎾h 당 43.2~174.4원으로 전기차 충전소 중 최저요금 수준의 아파트 충전소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제주삼화 1단지에 적용된 ‘IoT 전기차 충전 장치’는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쿠터와 전기자전거, 킥보드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J1772 5핀 76기와 KS 2구 24기로 혼합 구축했다.

초소형, 초경량으로 개발한 충전 장치는 기둥과 벽에 부착 설치할 수 있다. 전기차 전용주차면의 공간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LTE통신, VAN결제단말, LCD 터치 방식을 적용했다. 모바일 QR코드 스캔방식 결제 시스템과 사물인터넷 통신으로 경제성을 높였다.

사용 대수와 사용 시간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력수요를 분배해 종전 충전기당 수전전력 7㎾를 1㎾로 대폭 축소했다. 아파트 전기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순차 전력공급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순차 충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시범사업에 적용된 전기차 충전소 신기술은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공동주택 정보통신융합 연구개발과제로 시작됐다. 토주공, LG전자, 클린일렉스 등 공기업과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힘을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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