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파키스탄 수력개발 사업 독점권 확보
한수원, 파키스탄 수력개발 사업 독점권 확보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1.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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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규모 ’26년 완공 목표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지난 5일 파키스탄 콰이버팍툰화주(州) 정부청사에서 이 주의 에너지전력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현지 로어스팟가(Lower Spat Gah) 수력개발 사업 추진에 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로어스팟가 수력개발사업은 설비용량 496㎿의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을 2026년까지 완공하고, 이후 파키스탄 국영 송배전회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해 30년간 운영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콰이버팍툰화 주 정부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해 사업추진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수 국제금융기구의 참여를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한수원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투자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앞줄 왼쪽)과 무하마드 살림 칸 파키스탄 KP주 에너지전력부 차관이 5일 수력 개발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앞줄 왼쪽)과 무하마드 살림 칸 파키스탄 KP주 에너지전력부 차관이 5일 수력 개발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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