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1만 7000여 전기공사기업의 온정이 전국을 밝혔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지난 8일 중앙회와 전국 20개 시도회가 일제히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5만여 장의 연탄, 3톤 규모의 쌀, 500리터의 등유, 김장김치, LED 등기구, 실버카 등 다양한 생필품이 지원됐다.
협회는 “‘전기공사 기업인 사회공헌 실천의 날’을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는 연탄 기부부터 쌀, 성금 기탁, 김장 담그기, LED등기구 교체 등 어려운 이웃이 겨울나기에 필요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협회 중앙회는 8일 강서구립 봉제산 어르신 복지센터와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점심을 배식하고 시설물 및 주변환경 정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식사 도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중앙회 직원 50여 명과 전기신문사, 전기산업연구원 임직원도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나갔다. 조정훈 회원처 과장은 “쉽게 생각하고 거르는 한끼 식사지만, 여기 계신 분들에게는 소중한 한 끼라는 생각에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15일에도 강서구립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김장 담그기 및 각 세대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남부회는 금천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독산 2동 주민센터를 찾아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류재선 중앙회 회장 및 임원들이 동참해 뜻을 보탰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전기공사기업들이 뛰어난 시공능력을 발휘해 전국 방방곡곡에 전력망을 연결했듯, 오늘 전하는 온정으로 대한민국을 한층 더 밝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