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퇴적분지에 대한 한·중 심포지움 개최
황해 퇴적분지에 대한 한·중 심포지움 개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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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공동으로 황해의 퇴적분지 석유부존 가능성 조사에 나서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황해 퇴적분지의 석유 부존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양국은 지난 27∼28일까지 이틀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질및 석유관련 학계와 연구소, 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해퇴적분지에 대한 한·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황해와 인근지역의 퇴적분지에 대한 양국간의 연구자료를 비교 발표 및 토론을 통하여 황해에 대한 지질특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해의 지질구조 해석은 한국의 대륙붕 석유자원탐사와 정책수립 그리고 중국의 자원개발에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고 황해의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이용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사이에 있는 황해는 지정학적인 면뿐만 아니라 석유와 같은 에너지자원 개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은 황해 대경유전 등에서 석유를 생산 중이며 북한도 유전을 발견한 상태라며 황해에 대한 지질구조 해석은 자원탐사는 물론 해저시설물 설치, 갯벌보존에도 중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산자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03년부터 중국과 황해 퇴적분지에 대한 지질조사연구를 벌여 퇴적분지 해석 및 석유부존 가능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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