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LS산전은 1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홀리데이인광주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전력수요관리대상’ 시상식에서 효율성향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력수요관리대상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전력효율향상사업에 적극 참여해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절감을 한 우수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LS산전은 고효율인버터, 회생제동장치 공급을 통한 에너지 절감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LS산전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고효율인버터 6만여대, 총 용량 1482MW를 공급, 전력사용량을 550MW 감축해 에너지 효율성이 기존(미적용) 대비 약 40% 향상됐다. 엘리베이터, 크레인 등에 적용되는 회생제동유닛도 지난 2013년부터 약 1000여 대를 공급해 약 3.4GWh 에너지를 절감했다.
LS산전은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 분야를 이끌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2011년부터 약 4년에 걸쳐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ICT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다품종 대량 생산은 물론 맞춤형·소량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을 청주사업장에 구축했다.
LS산전은 스마트공장 구축 후 설비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이 60% 이상 향상되고, 불량률은 글로벌 스마트 공장 수준인 27PPM(백만분율) 수준으로 급감했다. 각 생산 라인 당 근무 인원도 절반 이상으로 줄임으로써 신규 사업으로 인력 재배치가 가능해 지는 등 경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화 솔루션 기술로 국가적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핵심 기술 확보와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에너지 효율분야 선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