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촉매 이용 나프타 분해기술 개발
LG석유화학, 촉매 이용 나프타 분해기술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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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상업화가 가능 연간 200억원 이익증대 효과 기대
LG석유화학(대표 김반석)이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촉매이용 기술은 기존의 나프타(Naphtha) 분해 기술보다 에틸렌의 생산량을 20% 이상 늘릴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석유화학공업의 기초원료인 나프타를 분해할 때 열만 가하는 기존방식이 아닌 촉매인 금속산화물을 첨가해 낮은 온도에서 나프타 분해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LG석유화학은 밝혔다.
현재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기술은 세계적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나라가 없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신기술로 일본에서도 수년 전부터 여러 기업체들이 공동연구를 해 왔지만 아직도 실험실 테스트만 하고 있는 상태.
LG석유화학은 지난 99년 연구개발에 착수해 촉매개발을 완료했으며 작년 6월에는 전남 여수에 40억원을 투자, 시험 설비를 건설해 운전중에 있다.
한편 LG석유화학은 이르면 내년초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기술의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상업화에 성공하면 에틸렌 생산증대로 연간 약 200억원의 이익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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