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모니터링…분리 발주 사각지대 '제로'로"
"현장 중심 모니터링…분리 발주 사각지대 '제로'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0.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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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協, ‘입찰 대응 현장 모니터링단’ 발대
22일 열린 전기공사협회 '입찰 대응 현장 모니터링단' 발대식
22일 열린 전기공사협회 '입찰 대응 현장 모니터링단' 발대식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전기공사 분리 발주를 위한 현장 중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각지대 제로화에 나선다. 

협회는 22일 서울 강서구 소재 중앙회 7층 회의실에서 ‘입찰 대응 현장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회원사와 협회 시·도회 간 입찰 모니터링 협업을 통해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사각지대 제로화 및 지역별 입찰 문제의 신속 대응을 위해 전국 시·도회에서 각 1인씩 추천을 받아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류재선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업계를 위해 모니터링단 위원을 수락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불합리한 입찰제도 개선을 위해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모니터링단의 컨트롤 타워인 신성장사업처의 김병수 처장은 “현장 중심의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공공부문의 분리발주 및 공정경쟁 입찰 문화가 민간부문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부터 입찰 대응 전담부서인 신성장사업처를 신설하고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대응 매뉴얼 제정, 중앙회와 전국 20개 시·도회 간 공조체계 강화, 분리발주 홍보 등 전기공사 입찰 문화 개선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불합리한 입찰 403건에 대해 발주기관에 시정과 정정공고를 개선·건의해 약 600여억원에 달하는 전기공사 수주증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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