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현대자동차, 충전카드 필요없는 전기차 자동 충전기 개발 착수
전력연구원-현대자동차, 충전카드 필요없는 전기차 자동 충전기 개발 착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0.22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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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연결만 하면 전기차에 등록된 정보로 자동인증과 충전
전기자동차 고객 자동인증 시스템 개념도.
전기자동차 고객 자동인증 시스템 개념도.

[한국에너지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과 현대자동차는 전기자동차와 충전기를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고객 자동인증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회원카드로 사용자 인증을 한 후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양사의 목표는 전기차에 충전기를 연결하는 순간 미리 등록된 정보로 고객인증과 충전, 과금이 한번에 자동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고객 정보 보호는 전용선을 이용한 통신 및 암호화, 전자서명 등으로 할 수 있다.

양사 이외에도 명지대학교, 드림시큐리티, 펀진 등이 참여해 충전기 및 운영 인프라, 자동 인증 기능을 탑재한 전기자동차, 전자인증 및 통신보안 기술 등을 개발한다.

전력연구원은 2020년까지 이 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을 완료하고 한전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적용하기로 했다. 전기차와 전력망 사이에 충전과 전력 거래를 위한 국제 통신 규격(IEC 15118)을 적용해 충전기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전기자동차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자동인증 시스템은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기술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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