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멕시코에 125MW 태양광 발전소 착공
한화에너지, 멕시코에 125MW 태양광 발전소 착공
  • 오철 기자
  • 승인 2018.10.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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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가 17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토레온 시에 위치한 125㎿ 규모 라구나솔라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
한화에너지가 17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토레온 시에 위치한 125㎿ 규모 라구나솔라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화에너지는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토레온시에서 125㎿ 규모의 '라구나 솔라'(Laguna Solar)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라구나 솔라 발전소는 연간 2만5천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전체 사업비는 약 1천300억원에 달한다.

내년 3월에 준공돼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며, 발전소는 멕시코 정부가 소유한 전력청(CFE)과 15년간 맺은 전력수급계약(PPA)을 기반으로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총 사업비의 약 60% 이상을 한국 산업은행과 멕시코 현지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라구나 솔라 태양광 발전소 착공을 통해 주요 전략 시장인 멕시코에서 추가 사업개발 기회를 확보하고 선도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며, “ 향후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해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파워글로벌'을 통해 본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 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174 파워글로벌은 금번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전력수급계약(PPA) 체결 기준 1.1GW, 개발 기준 8.4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큐셀이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될 고품질 태양광 모듈 약 36만 장을 전량 공급해 한화그룹 태양광 계열사들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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