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 내 화재예방 특별현장점검
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 내 화재예방 특별현장점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0.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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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12일 동해비축기지에서 석유저장탱크 및 주변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2일 동해비축기지에서 석유저장탱크 및 주변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석유공사는 12일 동해비축기지에서 석유저장탱크 및 주변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동해비축기지를 찾은 양수영 사장은 석유저장탱크 화재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관리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양 사장은 최근 고양 저유소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유증기에 의한 화재사고 예방태세를 집중 점검하고 낙뢰와 정전기 등 다양한 점화원에 의한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현재 낙뢰 대비 접지설비, 정전기 방지설비, 방폭형 설비 등을 설치해 점화원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석유저장탱크 화재 폭발을 예방하고 있다. 비축기지 내 화재감지를 위한 온도감지기와 신속한 화재진화를 위한 고정식 포소화 설비, 냉각수 살수 설비 등도 운영하고 있다. 화재발생 시 피해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이송계획을 수립해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화재가 난 고양 저유소는 유증기 배출구가 지면에 있는 지중탱크인 반면, 공사 비축기지 내 저장탱크는 유증기 배출구가 불꽃방지망과 함께 지상 20미터 높이에 있는 지상식 탱크여서 외부 점화원에 의해 점화가 될 수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고양 저유소 화재사고의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는 대로 유사사고 예방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설비 및 대응체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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