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2006년까지 6억5천만배럴 원유보유매장량 확보
SK(주), 2006년까지 6억5천만배럴 원유보유매장량 확보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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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생산량 15만 배럴의 지분원유 생산<2002-4-13>
SK(주)(대표 황두열)는 오는 2006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6억5천만배럴의 원유 보유매장량을 확보하고 하루 15만배럴의 지분원유를 생산키로 했다
SK는 효율적인 원유 및 가스개발을 위해 ▲원유탐사와 매장량 매입을 적절히 안배하되 ▲서부 아프리카 등 경쟁력이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메이저와 공동으로 유전 개발에 참여하며 ▲천연가스광구 개발을 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SK가 확보할 원유보유매장량 6억5천만배럴은 국내 연간 원유소비(2001년 기준 6억7천만배럴)와 맞먹는 물량이며 소유지분에 의해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일일생산량 15만배럴의 지분원유는 SK의 하루 정제 원유량의 18.5%에 해당된다.
현재 SK는 예멘, 이집트, 베트남, 페루 등의 4개의 생산광구와 3개의 개발광구를 비롯, 23개의 원유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했으며 국내 연간 원유소비물량의 49%에 해당하는 3억3천만배럴의 보유매장량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9% 지분으로 참가한 베트남 유전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원유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SK가 미국 헌트(hunt)사 등과 공동 참여한 페루의 초대형 천연가스전인 카미시아(Camisea) 광구 및 리비아 광구(NC 174) 개발도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상당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관계자는 “현재 2%인 원유 자주개발률을 2010년까지 10% 수준으로 높이기로 한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 2006년까지 회사 소비 원유의 18.5%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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