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자부 국감 스타트
10일 산자부 국감 스타트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10.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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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관 부패·에너지 정책 등 도마위

[한국에너지신문]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에너지 분야는 11일 진행됐다.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산자부와 공공기관들의 부패 관련 문제를 먼저 질책했다. 산자부의 부패 방지 시책 최하위 평가, 한전KPS 부정 특별수당 논란, 한수원과 한전 직원들 뇌물·향응 수수 적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 문제, 최근 빈번했던 ESS 화재 사건, 과잉 전력 설비 유지 비용 문제, 도시가스 보급 확대안 마련 등이 주요 질의로 제기됐다.

국감은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이종배 자유한국당,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간사를 맡아 진행했다.

한편 11일 국감 시작에 앞서 한 의원은 피감기관들과의 자리 배치를 문제 삼아 실소를 자아냈다. 국회의원들이 피감기관 증인들을 보기 위해서는 좌측이나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방송에 자신의 얼굴이 한쪽 면만 나온다는 것.

국감을 지켜보던 한 관계자는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자리 위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 쓰는 행태가 다소 씁쓸하다”며 “국감이 이슈 몰이가 아닌 1년간의 정부 정책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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