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현장] 지질자원硏·표준과학硏 등 비정규직 전환비율 ‘꼴찌’
[2018 국감 현장] 지질자원硏·표준과학硏 등 비정규직 전환비율 ‘꼴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0.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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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세계김치硏 한의학硏 녹색기술센터 기초과학지원硏 등 80% 이상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상열) 등의 비정규직 전환비율은 2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연구원은 25%, 지질연구원은 28.7%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세계김치연구소는 100%, 한국한의학연구원 91%, 녹색기술센터88.2%,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88.5%에 달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과기부 산하 출연연구원들의 비정규직 전환비율은 기관별 편차가 크고, 직군별로 전환율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직은 70%대, 연구직과 기술직 업무직 등에서는 60%대의 전환율을 보였다.

5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된 식품연구원·전기연구원에서는 행정 기능직만 100% 전환, 재료연구원·원자력연구원에서는 기능직이 주로 전환됐고, 연구직은 각각 6.25%, 4.25%만 전환됐다. 표준연구원은 전환대상 인원이 44명이지만 전환은 11명에 불과했다.

이상민 의원은 "출연연 비정규직 전환 현황이 기관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재원 부족이 가장 큰 이유"라며 "비정규직 전환에 있어 비정규직과 정규직 내 갈등, 비정규직간의 갈등, 신규채용의 진입장벽 확대 등의 부작용에 대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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