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호주서 4000만 달러 규모 전력망 구축 사업 수주
대한전선, 호주서 4000만 달러 규모 전력망 구축 사업 수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0.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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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지역 노후 지중선 교체
대한전선 전력 케이블(HV,EHV)
대한전선 전력 케이블(HV,EHV)

[한국에너지신문]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호주 최대 전력 회사인 오스그리드(Ausgrid)가 발주한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132kV급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전력망 설계부터 케이블 및 접속재 생산, 접속 및 토목 공사, 시험까지 대한전선이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시드니 지역의 낡은 지중선(地中線)을 신규 선로로 교체하는 공사로, 대한전선은 2016년과 2017년에 동일한 내용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앞선 프로젝트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 오스그리드가 주최한 행사(Strategic Partner Summit 2018)에서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 세계 유수의 케이블 제조사와 전력 기자재 및 시공 업체 등 50여 개 사가 참석한 가운데 단 4개 기업만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전선은 케이블 업체뿐 아니라 국내 업체로서도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대한전선은 뉴질랜드 전력청으로부터 상반기에 수주한 약 1800만 달러 규모의 220kV급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2006년에 호주를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전력 시장에 진출한 이후,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확고한 신뢰를 받아 왔다”며, “베트남 생산 법인인 대한비나를 활용하는 등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오세아니아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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