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 4차 산업혁명 이끄는 첨단 전기기술 성과 20종 선보여
전기硏, 4차 산업혁명 이끄는 첨단 전기기술 성과 20종 선보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0.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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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엑스 개막 ‘2018 한국전기산업대전’…이주훈 선임 장관상 수상, 최성수 센터장 등 워크숍 발표
전기연구원이 출품해 올해 전기산업대전에 출품한 산업용 이중화 네트워크 기반 고정밀 시각동기장치.
전기연구원이 출품해 올해 전기산업대전에 출품한 산업용 이중화 네트워크 기반 고정밀 시각동기장치.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C홀)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전기·전력 기자재 국제 전시회인 ‘2018 한국전기산업대전(SIEF)’에 참가한다.

전기연구원은 차세대전력망 기술 분야부터 HVDC, 전기추진, 재료·소재, 의료기기를 비롯한 첨단 융복합 전기기술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4차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연구원 부스에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전기자동차 이동형 충전기’, 안정적인 광역 전력망 구성에 기여할 ‘스마트변전소 프로세스버스 PRP/HSR 시스템’과 ‘산업용 이중화 네트워크 기반 고정밀 시각동기장치’, 선박·항공기 등 대형 부품들을 손쉽게 수정 및 가공할 수 있는 ‘휴대용 5축 가공기’를 포함한 20종의 연구 성과물이 전시됐다.

‘산업용 이중화 네트워크 기반 고정밀 시각동기장치’는 ICT 기반 초 지능화 공공인프라 핵심 요소기술로, 차세대 디지털변전소인 스마트변전소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개최된 ‘UCAIug 2017 IEC 61850 IoP’ 테스트 시연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선진사들이 테스트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권위있는 행사로, 한국 기관으로는 최초로 전기연구원이 독자 개발제품으로 참가했었다.

‘휴대용 5축 가공기’는 선박과 항공기 등에 부착된 대형부품들을 수정 및 가공할 때 기존 공작기계를 사용할 필요 없이 대형 시스템에 탈부착하여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원점 좌표의 이동이 가능해 불규칙한 구조 위에서도 대형 부품을 가공할 수 있고, 유연한 작업 반경 확보를 통해 다양한 물체의 가공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기산업대전 연관행사로 진행되는 정부포상과 세미나에도 참가한다. 10일 시상식에는 이주훈 스마트배전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발전소용 여자제어시스템과 고속전철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기술자립 및 수입대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다.

11일 오후에는 ‘IEC61850 표준 및 관련기술동향 세미나’에 참가한다. 최성수 전기정보망연구센터장이 전력산업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IEC 61850 디지털 변전소의 HSR/PRP 통신프로토콜 적용방안’을, 서우현 스마트그리드기기시험실 선임기술원이 ‘IEC 61850 최신표준 동향 및 적합성시험 절차’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2018 한국전기산업대전(SIEF)’은 국내 유일의 전기산업 종합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한국전력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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