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동국제강과 에너지 수요관리계약 체결
동서발전, 동국제강과 에너지 수요관리계약 체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0.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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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MWh 에너지 저장 장치 운영 사업…‘ESS MSP’ 에너지절감 서비스 제공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사옥 전경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사옥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10일 동국제강(대표 장세욱)과 108MWh급 에너지저장장치의 수요 관리 서비스(ESS MSP)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동서발전이 자체개발한 에너지절감 솔루션 모델이다. 10년간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과 운영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국제강은 600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동서발전은 국내 최초로 에너지 저장장치용 에너지비용 절감 사업 모델을 개발했다. 에너지 다소비기업을 대상으로 전력사용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ESS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분은 기업과 공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6년 울산시와 함께 2MWh ESS실증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울산지역 7개 에너지다소비 기업 대상으로 20.4MWh ESS를 구축하여 연간 약18억 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올해 추가로 울산지역 내 5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ESS, 태양광(PV), 수요자원(DR) 거래시장을 활용한 에너지비용 절감 통합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에너지신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설비의 안정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현재 울산과기원과 공동개발하는 세계 최초의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전지 개발과 ICT 기반의 새로운 에너지효율화 사업모델 실증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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