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침몰선박 잔존유 회수기술 개발키로
해저 침몰선박 잔존유 회수기술 개발키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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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와 연구용역 체결

해저에 침몰된 선박 잔존유를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수심 50m 이상 해저에 침몰된 선박의 잔존유를 회수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와 3년 기간의 연구 용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잔존유 처리 문제가 되는 선박은 600㎘의 기름이 남아 있는 경신호로 지난 88년 경북 포항 장기곶 동남방 3.5마일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양수산부는 경신호가 5년동안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고 보고 기술 개발후 잔존유 회수에 나설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잔존유 무인회수 기술을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2개국가만 보유하고 있고 기술이전을 꺼리는 까닭에 독자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98년에 제1유일호와 제3오성호의 잔존유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작업비용 13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외국업체에 지불한 적이 있다.
〈자료제공: 대한광업진흥공사〉

<이덕용 기자/ 20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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