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 3호기 국산 기술로 성능 높인다
중부발전, 보령 3호기 국산 기술로 성능 높인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0.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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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개선공사 착공식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인 보령발전본부 3호기 성능개선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두산중공업, 세아STX엔테크, 한국전력기술 관계자와 중부발전 임직원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전경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전경

보령 3호기는 500㎿급 한국형 표준석탄화력발전소의 효시다. 미국 ‘파워(Power)’ 지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발전소상을 수상했다. 현재도 깨지지 않은 세계 기록인 6500일 장기 무고장 운전을 달성한 대한민국 최고의 발전소다.

3호기는 2013년 수명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500㎿ 표준화력 성능향상 기술개발 국책과제로 선정돼 국내 최초 국산 기술로 성능개선사업을 진행한다. 보령 4~6호기 핵심설비 및 환경설비 성능개선은 2025년까지 추진한다.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발전설비로 개선되면 연간 13만 톤의 석탄 사용량과 26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된다. 비산먼지 차단을 위해 옥외 저탄장을 전면 옥내화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박형구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면서도 경제성 높은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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