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소 내 지하 안전관리에 만전 기한다
동서발전, 발전소 내 지하 안전관리에 만전 기한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10.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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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예방 위해 공동(空洞) 탐사 등 지반조사 착수
한국동서발전은 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발전사 최초로 ‘싱크홀 탐사를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발전사 최초로 ‘싱크홀 탐사를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발전사 최초로 ‘싱크홀 탐사를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발전소 내의 지하공동이 생기면 지반이 침하되면서 지상에는 싱크홀이 생길 수 있다. 발전소 내의 지하 공동(空洞)을 사전 탐사하고 발전설비 등에 2차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용역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오는 12월 말까지 당진, 울산, 호남, 동해, 일산 등에 5개 발전소 내 지하시설물과 해안도로 등 총 23km에 걸쳐 최신 기법인 3차원 지하투과레이더 탐사기법으로 정밀탐사를 수행한다. 이 기법은 전자파를 이용해 매설관이나 구조물의 상태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최근 싱크홀이 대두되면서 지반의 상태조사에도 활용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지하 정밀조사를 통해 수집한 매설물 및 지반 데이터를 기존의 지하매설물 종합 도면과 비교해 위험요소를 분석하기로 했다. 발견된 공동은 크기에 따라 긴급복구, 우선복구, 일반복구, 관찰대상의 4단계로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반탐사와 체계적인 지하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근로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발전소를 구현하겠다”며 “안정적 전력 공급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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