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짜휘발유 원료취급 대리점 표본조사
정부, 가짜휘발유 원료취급 대리점 표본조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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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품질검사소 소비자단체, 가짜휘발유 공동 단속

가짜휘발유 유통 전체 휘발유 유통량의 5% 차지

정부는 화공품 상점의 거래여부를 표본조사하는 등 가짜 휘발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가짜 휘발유 유통이 지능화되고 밀거래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유사 역시 브랜드관리 차원에서 계열주유소가 가짜 휘발유를 팔다 적발되면 간판을 내리게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관련 산업자원부와 석유협회는 가짜 휘발유 제조원료인 솔벤트<&09177>톨루엔 등 용제를 취급하는 화공상품 대리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솔벤트 등이 가짜 휘발유제조업자에게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한 대량소비처의 현장조사 일환이다.
가짜휘발유 단속을 맡고있는 석유품질검사소는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소비자연맹 등 소비자 단체와 공동으로 단속을 펼치는 한편, 가짜휘발유 제조자를 신고할 경우 2,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에서 세금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가짜휘발유의 유통이 크게 늘어 전체 유통 휘발유 중 차지하는 비중이 5%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덕용 기자/ 02년 02월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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