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중국 윤활유 시장 톱 5 프로젝트 가동
SK루브리컨츠, 중국 윤활유 시장 톱 5 프로젝트 가동
  • 임은서 기자
  • 승인 2018.09.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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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SK루브리컨츠와 FC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이 스폰서십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SK루브리컨츠와 FC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이 스폰서십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2020년까지 중국 윤활유 시장의 Top 5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는 ▲윤활유 품질 향상 ▲마케팅 전략 차별화 ▲유통망 확장 등 중국 소비자에 특화된 맞춤 전략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2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약 62만 배럴의 윤활유를 판매했다. 2003년 중국 법인이 설립된 이래 누적 판매량은 420만 배럴에 달한다. 중국은 SK루브리컨츠 전체 윤활유 판매량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는 가장 큰 시장이다.

또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12년 중국 톈진에 연산 8만톤 규모의 윤활유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텐진 공장에서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SK루브리컨츠는 중국에서 생산, 유통, 판매가 모두 가능한 밸류 체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윤활유 시장이다. 2017년 기준으로 연간 약 3,896만 배럴 규모 윤활유가 판매된다"며 "급속한 산업 발전에 힘입어, 2025년에는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규모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8월 18일 베이징에서 윤활유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석유협회(America Petroleum Institute, API)가 지난 5월 새롭게 제정한 ‘SN플러스’ 규격에 부합한다.

또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적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루브리컨츠는 ‘SK지크’ 관련 전 영역에서 FC바르셀로나 구단 로고, 선수 이미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7월 1일부터 3년이며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에 적용된다.

SK루브리컨츠는 중국 소비자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SK지크 윤활유 인지도와 연결해 실질적 매출 증대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이번 스폰서십 계약은 최고급 윤활유 제품 SK지크와 최고의 축구팀 FC바르셀로나의 만남을 의미한다”며 “이번 협약이 중국 내 SK지크 윤활유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SK지크가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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