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송부문은 증가 가정상업 발전 가스제조는 감소

산업자원부는 올해 국내석유수요는 하반기 경기활성화에 따른 산업활동 증가 와 소비심리회복으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7억5천9백만배럴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부분별로는 산업부문은 산업활동 증가로 2.3%, 수송부문은 경유 및 LPG소비증가로 3.9% 증가하겠지만 가정상업부문은 난방유수요가 도시가스 등 타 에너지로 전환소비 됨에 따라 1.1%감소하고 발전부문은 3.3%, 가스제조부문은 13.7%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종별로 전망하면 휘발유는 소비심리회복으로 1.7%, 경유차량의 보급확대 및 산업용 연료유 수요증가로 경유는 3.7%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납사의 경우 석유화학사의 수요증가로 1.7%, 항공유는 영종도 신공항 개항에 따라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등유와 B-C유는 대체에너지 이용확대와 발전용 소비감소로 각각 2.1%,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해 국내석유소비는 경제성장 둔화로 2000년 보다 0.2% 증가한 7억4천4백만배럴에 그쳤다.
수송부문은 경유 및 LPG차량의 보유 및 운행확대로 4.3% 증가했고 발전부문은 석유발전량의 증가로 7.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업부문은 산업생산 둔화로 2.6%, 가정상업부문은 난방유수요가 도시가스, 심야전력 등 타에너지로 전환되어 1.7%감소했다고 밝혔다.
유종별로 휘발유 0.5%, 경유 2.1%, 납사 1.9%, 항공유 10.1% 증가하였고 등유는 도시가스 및 심야전력의 사용증대로 11.7%, B-C유는 산업용연료유의 소비감소로 1.2%, LPG는 프로탄 소비감소로 인해 0.2%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덕용 기자/2002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