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발표·연계 방안 모색
[한국에너지신문] ‘설명 가능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기술’, ‘자가발전식 고효율 저비용 스마트센서 및 고 신뢰성 센서 데이터 전송기술’, ‘알파그리드 플랫폼 설계 및 요소기술’, ‘10㎿급 초전도 풍력 발전기 기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플랫폼용 기초기술’, ‘지능형 배전설비 기반 차세대 능동배전망 설계 및 제어기술’.
언뜻 생소하게 들리지만, 전력 에너지 분야와 관련된 차세대 기술의 명칭이다. 이들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개발 성과와 각종 과제가 한 자리에서 논의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지난 7일 강원도 평창에서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 통합 기술워크숍을 열었다.
클러스터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센서,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에너지 신기술, 차세대 전력계통 등 4대 분야로 구성돼 있다. 연구개발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클러스터별 연구개발 성과 발표와 참석자 간 클러스터 사업 지원 강화방안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중요 성과물과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전과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학 지원 및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한전은 지난 2월 전력산업분야 기초연구를 통한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 명지대, 경희대, 창원대, 전남대 등 국내 24개 대학을 대상으로 에너지 신기술, 차세대전력계통, 인공지능 등 5개 분야 연구개발에 3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하는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전 전력연구원 배성환 원장, 홍진표 기초전력연구센터장,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 중인 국내 24개의 대학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