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참여 기업 모집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참여 기업 모집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9.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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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충전소 구축 SPC 설립 속도 낸다"
10월 2일까지 출자 기업 접수
지난 8월 30일 열린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포럼.
지난 8월 30일 열린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포럼.

[한국에너지신문]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게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설립위원회(이하 SPC 설립위)는 "다음달 2일까지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할 기업들의 참가 신청서 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칭 하이넷 (HyNet, Hydrogen Network)으로 불리는 특수목적법인은 주식회사 형태로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마련해 오는 2022년까지 100기의 수소충전소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은 내년부터 10년간 운영되며, 출자금 및 향후 추가자금은 주주협약을 통해 결정된다. 법인 명칭도 주주들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SPC 설립위는 신청서 접수 이후 ▲주주간 협의체 구성(10월 초) ▲창립총회(11월 초) ▲출자금 납입(11월 말) 등을 진행한 뒤 12월 중으로 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출범한 SPC 설립위는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SK가스, 린데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 덕양, 이엠솔루션, 제이앤케이히터, SPG산업, 광신기계공업, 넬덕양, 소나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15곳이 참여하고 있다. 

수소충전 인프라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낮은 수소전기차 보급률에 따라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 자생적인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이 쉽지 않다. 이에 특수목적법인은 선제적으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 수소충전소와 수소전기차가 함께 확대되는데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수목적법인의 사업목적에 동의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홈페이지(www.h2korea.or.kr)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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