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시와 ‘에너지플러스시티’ 추진
동서발전, 울산시와 ‘에너지플러스시티’ 추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9.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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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까지 8조 투자…일자리 1만개 창출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지난 5일 울산시청에서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와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양측은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울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에도 기여하자고 다짐했다.

동서발전이 수립한 ‘에너지플러스시티’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호응하여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최초로 구축한 지역상생모델이다. 에너지의 가치를 더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측은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사업 중심의 산업 육성, 중소기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 창업,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역량 강화, 지역민과 함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상생 등을 핵심전략으로 내걸었다.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울산지역에 총 8조원을 투자해 지역 일자리 1만 개 창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 지역 청년 고용률 30% 확대를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사장을 추진위원장으로 하고 핵심전략별로 실행조직 사업단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울산시와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을 재활용한 ‘200㎿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체 및 대학과 협업으로 태양광과 ESS 활용 에너지 효율화 사업모델 실증도 완료했다. 해수전지를 이용한 10kWh급 설비 구축 투자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대한민국 경제수도 울산이 성장해야 우리나라 경제가 산다”며 “융복합형 에너지기술개발 확대로 울산의 주역산업인 조선 및 자동차 산업이 재부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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