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석유거래소, 정부공공부문 전자입찰 개시
한국전자석유거래소, 정부공공부문 전자입찰 개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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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입찰·퀵입찰 방식 채택


공공부문 등 대형 수요처 참여 확대

 국내 석유 및 에너지 전자상거래의 업체인 한국전자석유거래소(대표 박상철)는 정부의 G2B 활성화 방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자입찰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3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규로 서비스 개시한 전자입찰 시스템은 기존 오프에서 다루어지던 입찰의 특성을 반영한 범용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석유제품 및 에너지 구매에 특화시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입찰시스템은 라운드입찰(Round Bidding)과 퀵입찰(Quick Bidding)로 구성되어 있다.
라운드입찰(Round Bidding)은 전통적인 오프라인상에서의 입찰절차를 최대한 온라인으로 구현한 것으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계약법’상의 입찰 절차를 수용하여 정부 및 공공기관은 물론 대규모 수요처의 석유 및 에너지 제품 구매 입찰시 요구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진행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퀵입찰(Quick Bidding)은 신속한 구매를 희망하는 일반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거래 방식으로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역경매 방식이다.
한국전자석유거래소의 관계자는 “새로운 전자입찰 시스템을 통하여 구매자는 구매패턴, 즉 구매물량의 과다, 기간의 장단기, 구매과정의 공정, 투명성에 따라 자유롭게 전자입찰을 할 수 있게돼 구매자의 선택 폭을 높였다”며 “이와 같은 서비스 보강을 통해 2002년에는 공공부문 및 대형 수요처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전자석유거래소는 거래종료 후 종가로만 거래되는 시간외 종가주문시스템과 예약주문시스템 등의 신규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혀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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