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 화물차 사업 본격 추진
가스공사, LNG 화물차 사업 본격 추진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9.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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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 낭월 LCNG 충전소서 '차량 인도기념식' 개최
타타대우와 LNG 화물차 차량 공동개발·시범운행 추진
(좌측부터) 강정구 한국천연가스충전협회 회장, 조정욱 타타대우 연구소장, 정락초 타타대우 대표이사, 윤은섭 선진물류 대표이사, 이주창 환경부 대기환경과장, 황병소 산업부 가스산업과장, 임종국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 유종수 한국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 김병식 한국가스공사 영업처장, 신원식 천연가스차량협회 회장.
(좌측부터) 강정구 한국천연가스충전협회 회장, 조정욱 타타대우 연구소장, 정락초 타타대우 대표이사, 윤은섭 선진물류 대표이사, 이주창 환경부 대기환경과장, 황병소 산업부 가스산업과장, 임종국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 유종수 한국가스공사 도입영업본부장, 김병식 한국가스공사 영업처장, 신원식 천연가스차량협회 회장.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가 7일 대전 낭월 LCNG 충전소에서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공동 개발한 LNG 화물차 시범차량의 '차량 인도기념식'을 개최했다.

동 차량은 타타대우상용차 프레임에 이태리 FPT社의 LNG 전용 엔진을 탑재한 고마력(400hp)차량으로 1회 충전시 8백에서 1천㎞ 운행이 가능하며, 연비는 리터당 2.9㎞이다. 

가스공사와 타타대우상용차는 이 차량을 가스공사 통영기지 출하장과 대전 LCNG 충전소 구간에 시범 운행해 경제성과 환경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2000년부터 CNG 버스를 중심으로 천연가스차량 보급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도시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LNG차는 수소차, 전기차 등과 비교해서 환경성, 경제성 및 기술성이 검증됐고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으며 친환경 미래자동차 시대로 가기 위한 브릿지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는 8톤 이상 경유 화물차 약 12만 대가 운행중이며 이중 50%인 6만 대만 2030년까지 LNG 화물차로 보급되면 서울시 미세먼지 발생량의 55%인 미세먼지 1474톤을 저감할 수 있다. 

또한, 8월 현재 차량 연료로서 LNG는 유가보조금을 받는 화물차의 경유 대비 약 20%, 유가보조금을 받지 않은 화물차의 경유 대비 약 40%가 저렴하다.

가스공사는 친환경 LNG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LNG 신차 구매지원 제도 및 소규모 충전설비 기준 마련 △LNG 화물차 유가보조금 환급제도 △LNG 충전소 설치비 장기 저리 융자제도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민간 공동으로 항만, 화물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LNG 충전소 건설해 LNG 화물차 보급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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