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한전·동서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
[단신] 한전·동서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9.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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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 한전·광주·전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와 함께 4일 한전 본사에서 한국전기연구원 및 비츠로테크 등 25개 기업 및 기관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1436억원을 투자해 8617명의 고용을 새로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전력기자재 인증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전기연구원의 에너지밸리 분원 설립으로 투자기업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제품 공인인증시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력 ICT 분야 기술선도기업인 송암시스콤과 전력기자재관련 중견기업인 비츠로테크와 협약도 체결했다. 
한전은 고부가가치 에너지기업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350개사와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60%인 투자 실행률도 70%까지 끌어올린다. 한전은 단순히 투자기업 유치에만 그치지 않고, 구체적 의견을 수렴해 기업육성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에너지밸리를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거듭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업․대학․연구소가 어우러진 ‘에너지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에너지신산업을 키우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이 지역과 국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동서발전-건설생활환경시험硏 ‘맞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과 발전 분야 기술교류 및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 재난안전·품질 분야 협력, 협력기업 신기술 인증 취득 및 연구개발 사업, 협력기업 납품용 원자재 시험 수수료 20% 할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에는 매년 약 1300여 품목의 기자재를 납품하는 협력중소기업이 시험성적서 발급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이들 기업은 품질 분야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우수한 품질과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협력기업의 품질 경쟁력이 향상되고 동서발전의 설비 신뢰도 역시 제고될 것”이라며 “향후 친환경 에너지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신산업 진출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중부발전, 지역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4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지역주민과 지역예술인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8 한국중부발전과 함께하는 우리 함께 가자’ 예술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 간 본사사옥 실내외 공간에서 전시와 더불어 작은음악회가 진행된다. 지역예술인들의 조각, 조형예술물, 회화 등 입체·실내작품과 현악합주,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예술작품 활동을 선보인다. 
한 중부발전 직원은 “평범했던 업무공간이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창의적인 발상과 혁신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계속 진행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성익 기획본부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역주민들의 문화체험, 임직원 가족의 재능기부 등 다양한 목적이 충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예술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부발전, 서울대 엔지니어링연구센터와 기술협력 협약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달 31일 서울대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와 '4차 산업혁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기술개발 성과물인 가상훈련 시스템을 기술이전하고, 센터는 가상현실 플랜트 교육과정에 발전산업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서부발전이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가상훈련시스템은 가스터빈 등을 대상으로 교육생이 현장과 동일하게 VR 장비로 분해 및 조립 체험이 가능한 실습형 교육 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발전분야에서 선도적인 4차산업 기술혁신을 목표로 각종 신기술 개발 및 스마트플랜트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연구센터도 기술 확산을 위한 산학 허브역할을 수행하면서 국가 엔지니어링 산업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으로 상호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 동서발전, 벤처기업 육성해 일자리 창출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부산에서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기원, 기업대표 등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 2차년도 성과 발표 워크숍’을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서포터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2016년부터 연간 10억원씩을 조성해 스타트업 창업과 해외 시장진출.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한다. 다른 기관 및 기업도 1년에 총 20억원씩을 조성해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서포터즈 2차년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28개사 중 매출과 신규고용, 글로벌 시장개척 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대표 기업 윈솔테크, 유니슨소프트, 포스텍, 삼성컨트롤밸브 등 4곳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주요 실적으로는 신규 기업 28개사 지원, 매출액 전년 대비 35% 증가, 일자리 창출 49명, 해외진출 수출기업 7개사 증가, 수출액 55억원 증가 등이다. 

○ 남동발전, 대한민국 장애인 카누 및 해양스포츠대회 봉사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 동안 경남 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장애인 카누 및 해양스포츠 대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코엔 나눔봉사단과 대학생 봉사단, 고등학생 자원 봉사단 등 70여명을 구성해 파견했다. 봉사단은 수상 및 육상체험보조, 선수촌이동보조, 전야제 및 폐회식 행사 지원 등 행사 전반에 걸쳐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를 장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남동발전은 장애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7월 사천시, 경남도 등과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1억원을 기탁했다. 


○ 서부발전, 갑질문화·부당업무지시 뿌리뽑기 나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3일 갑질근절을 위한 하급자 ‘을’의 관점에서 쓴 소통지침서, ‘WP 부당업무지시 사례집 2018’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조직 내 상하간 갈등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부당업무지시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는 2017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10대 반부패 우수시책에 선정돼 타 공공기관에 전파됐다.
서부발전은 지속적인 업무지시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사례집을 업데이트하고, 그 외에도 조직 내 변화와 개선이 요구되는 불합리한 관행, 계층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직장인 행동규범’ 내용을 추가로 구성했다. 사회문제인 갑질문화 개선 및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외부 이해관계자 관점의 개선요구 사례를 함께 수록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례집을 통해 전 임직원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갑질문화를 근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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