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휘발유 포상금 인상 후 신고 봇물
가짜휘발유 포상금 인상 후 신고 봇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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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휘발유 신고에 대한 포상금이 대폭 인상된 이후 신고가 봇물 터지듯 밀려들고 있다.석유협회가 지난달 말부터 한달동안 한시적으로 가짜 휘발유 신고 포상금을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크게 올리자 즉효가 나타난 것이다.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품질검사소에 따르면 포상금이 오른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지금까지 접수된 가짜휘발유 신고건수는 100건 가까이에 이르고 있다. 지난 한해 접수된 신고가 47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석유품질검사소는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주유소를 방문, 조사해 가짜 휘발유임이 판명되면 주유소는 검찰에 고발하고 신고자는 포상을 받게 된다. 그러나 조사절차가 한달 가량 걸리기 때문에 포상자로 결정된 신고자는 아직 1명에 불과하다.
한편 주유소뿐만 아니라 카센터나 페인트상 등 가짜 휘발유를 제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다양한 업체들이 신고돼 조사가 진행중이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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