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현장업무, 이제는 ‘스마트 앱’으로
도시가스 현장업무, 이제는 ‘스마트 앱’으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9.0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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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가스, 사용성 초점
‘스마트 안전관리’ 앱 개발

[한국에너지신문] 서울도시가스가 현장에서의 실제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현장용 스마트 안전관리 앱(Smart SCG)’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앱은 태블릿은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최근 도시가스사들은 안전관리 플랫폼은 각각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태블릿 기반의 무거운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휴대하기 불편하고 현장 사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태블릿은 일반 데스크톱 컴퓨터나 노트북에 비해 비교적 가볍긴 하지만, 도시가스 현장을 직접 관리해야 하는 장소에서 한 손으로 들고 업무 처리하기엔 불편함과 장비 파손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도시가스가 개발한 ‘현장용 스마트 안전관리 앱’은 현장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이를 모바일로 구현, 가볍고 작은 화면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업무패턴 및 사용성을 분석한 UX를 통해 ‘개인화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현장 안전관리부터 사무업무까지의 모든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현장용 스마트 안전관리 앱’은 현장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기능 모두에 자체 IT기술을 집약했다. 스마트폰 GIS 지도에서의 시설물 검색 및 순찰점검 업무처리는 물론, 강력한 보안과 사용성의 자체 메신저 ‘세이프톡’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또한 차단밸브 추적, 스마트 거리측정, 정압실 체크인 기능도 갖췄다. 업그레이드된 차단밸브 추적 기능은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위치를 추적해 신속한 사고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거리측정기와 시스템의 연동을 통해 위험한 굴착 공사현장에서도 이격거리 및 심도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 수치 및 사진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 서버 저장, 관리할 수 있다.

황주석 서울도시가스 안전부문 상무는 “자체 IT기술이 집약된 이번 앱은 작년 말 출시된 이후 현장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 타 도시가스사도 이용 가능한 오픈 플랫폼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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