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친환경 프로젝트에 590억원 투자
SK-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친환경 프로젝트에 590억원 투자
  • 임은서 기자
  • 승인 2018.08.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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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석화 녹색기업 추진 계획' 발표
지난 24일 중국 우한시 중한석화 본관에서 관저민 중한석화 총경리(오른쪽)와 왕천 생산관리부장이 녹색기업 추진 책임협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우한시 중한석화 본관에서 관저민 중한석화 총경리(오른쪽)와 왕천 생산관리부장이 녹색기업 추진 책임협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중국 국영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Sinopec)이 합작 설립한 중한석화가 약 3억 6,000만위안(약 590억원)을 투자해 29개의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2020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중한석화는 지난 24일 중국 우한시 중한석화 본관에서 우한시 환경보호부, 중한석화, SK종합화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한석화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새로운 발전이념으로 실행 중인 ‘녹수청산(綠水靑山)이 금산은산(金山銀山)에 동참하고, 중국 최고의 친환경 석유화학 공장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청결, 고효율, 저탄소, 순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중한석화를 ‘녹색 공장, 스마트 공장, 행복 공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한석화는 ▲2018년 시노펙 녹색기업 인증 ▲2020년 국가급 녹색공장 인증 ▲2023년(중한석화 설립 10주년) 스마트 공장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한다. 또 ▲ 안전∙환경 보호 ▲ 에너지 절감 ▲ 절수 ▲ 오염물 배출량 감축 등 4개 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로 세부 목표를 수립해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구체화했다. 또한 녹색 생산, 녹색 마케팅, 녹색 문화 등 총 5개의 실무 테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원근 중한석화 부총경리는 “중한석화는 장강유역에 위치한 대표 석유화학기업으로서 이번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통해 생태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나아가 장강경제밸트 녹색 발전의 대표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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