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 업계 최초 스마트카드 보급
LG칼텍스정유, 업계 최초 스마트카드 보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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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칼텍스정유(대표 허동수 부회장)는 정유업계 최초로 신용카드·직불카드·교통카드·전자화폐 기능을 탑재한 ‘LG정유 스마트카드’를 출시하고, 이달 중순부터 제휴신용카드사 고객 중 LG정유 이용 우수고객 5만명에게 시범 보급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2800여 LG정유 계열주유소에 스마트카드 단말기가 보급되면 국내 최초로 전국적인 스마트 카드 사용처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스마트 카드의 경우 세계 표준인 EMV(Europay Mastercard VISA) 규격을 따르고 있어 스마트카드 간의 호환문제도 극복하게 돼 기존의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의 문제점이었던 단말기 보급 미비와 호환성문제를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정유 스마트카드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에 비해 기억용량이 약 100∼400배에 달하는 IC칩 내에 주유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를 활용해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현대인들의 주요 지불수단인 플라스틱 화폐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신용카드/직불카드는 물론, 소액 지불거래에 사용되는 전자화폐 및 지하철·버스 등 교통결제에 사용되는 교통카드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 주유카드 보급을 위해 1년여 동안 스마트카드 전문업체인 스마트로와 함께 LG정유 스마트카드 및 결제단말기, VAN시스템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수도권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시범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민신용카드··LG카드·외환카드·신한은행·BC카드 등 5개 신용카드회사와 비자인터내셔날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중·대형 유통점, 이동통신사, 전자화폐사, e비즈니스 업체 등과도 업무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LG정유 이용 고객들의 복수카드 소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내년 초에는 시그마식스(SIGMA6) 보너스카드 우수회원 150만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실시, 쇼핑몰·게임·포탈·인터넷서점 등의 유료 콘텐츠 서비스에 이용과 전자상거래 결제 및 개인정보 관리 등 최첨단 고객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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