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지원포털 개설 외
한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지원포털 개설 외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8.23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너지신문]

○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전력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수출지원포털’을 21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국내 민·관 수출전문기관이 생산한 해외 전력기자재 시장동향과 전 세계의 전력사업 입찰정보를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한다. 나라별 전력생산량과 같은 다양한 전력지표를 손쉽게 살펴볼 수 있고, 전력기자재 83개 품목에 대한 165개국의 수출입 최신 통계도 알려준다. 전력산업 분야의 잠재고객과 123개 한전 우수협력기업 제품을 연결해주는 ‘e마켓플레이스’도 선보였다. 이 사이트는 한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찾아들어갈 수 있으며, 인터넷 주소(http://export.kepco.co.kr:18080/main.do)를 직접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사용후기등록과 방문자 추첨 등의 이벤트가 9월 14일까지 진행된다.

○ 한전은 현재 사용하는 전력용어 중 일본식 한자어와 한자, 줄임말 등 국민들이 알기 어려운 표현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작업을 거쳐 올해 안에 통합용어집을 발간한다. 송변전, 배전, 신사업/수급, 정보통신 등 4개 분과 34명으로 이루어진 태스크포스가 5월부터 추진해 왔다. 총 1141개의 순화대상 용어를 선정했고, 그 가운데 445개의 용어를 재선정했다. 순화대상 용어 중에는 고압선 아래의 땅을 의미하는 ‘선하지’와 전선을 지지물에 매다는 데 사용하는 철제 부속품을 의미하는 ‘금구류’, 전선에 붙은 얼음이 아래로 떨어질 때 그 반작용으로 전선이 위쪽으로 뛰어 오르는 현상을 뜻하는 ‘전선도약’ 등이 있다. 3차 회의에서 최종안을 확정한 후 10월까지 의견을 모아 올해 안에 발간하는 것이 목표다.

○ 한전이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 50명의 모국(母國) 방문행사를 열었다. 대상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힘든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과가 우수한 충남 당진, 광주·전남 소재 중고교 학생들 중 선정했다. 광복절 기념 백두산 등정, 북경인민대 탐방, 중국 역사유적 방문,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견학 등이 이뤄졌다. 유용현(곡성고 2) 학생은 “역사적으로 뜻깊은 광복절에 백두산을 오르고, 엄마의 나라인 중국의 문화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중국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해 한-중 무역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종갑 사장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미래의 큰 꿈을 키워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