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類가격 정보사이트 갈수록 `인기'
油類가격 정보사이트 갈수록 `인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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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오일 등 1일 방문 1만건… 전국 주유소 가격을 한눈에
주유소별 가격 천차만별 싼 곳 이용시 年 수십만원 절감 

동일한 유류제품에 대해 주유소간 가격 차이가 커짐에 따라 전국 주유소의 유류가격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국내 주유소의 유류가격은 전국적으로 리터당 최고 350원, 같은 서울지역에서도 100원 이상 차이가 나 지속적으로 저렴한 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연간 수십만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지난 7월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한 오마이오일(www.ohmyoil.com)은 서비스 개시 3개월 여가 지난 현재 3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1일 사이트 방문건수 1만건, 로그인을 통한 직접 가격비교 건수 1천건, 회원의 직접 유가입력건수 500여건 등 사이트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오일프라이스(www.oilprice.co.kr) 역시 10월 말에 회원수가 3만명을 돌파했으며, 1일 방문자수도 꾸준히 증가해 현재 2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오일프라이스왓치(www.oilpricewatch.com)도 2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1일 6000건 정도의 방문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회원 가입이 크게 늘고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유소 가격비교 사이트의 서비스 확장 노력도 가속화되고 있다.
오마이오일은 다음달 위치정보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인근 주유소 정보를 자동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KTF(016, 018)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실시해 각종 상품을 제공하고, 자동차 관련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오일프라이스왓치는 다음주 중에 사이트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2차 사이트 오픈을 시행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이트의 디자인과 프로그램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특히 기존에 가격비교 서비스만 제공한데 비해 주유소의 시설, 서비스 등을 종합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또 최근 SK텔레콤을 통해 시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다음달 LG텔레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일프라이스도 각 주유소의 시설현황과 상세한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유 할인, 적립에 관련된 신용카드나 멤버쉽 카드를 모두 검색해볼 수 있고, 온라인상에서 직접 발급신청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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