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쟝시깐펑리튬社와 4만8천톤 공급 계약
[한국에너지신문] LG화학이 중국에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을 대량으로 계약했다. 중국 쟝시깐펑리튬사에서 LG화학이 공급받기로 한 수산화 리튬의 분량은 4만 8000톤에 달한다.
이는 한 번 충전으로 320㎞를 주행하는 고성능 전기차 기준으로 약 100만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LG화학은 6월에도 캐나다 네마스카리튬과 총 3만 5000톤의 수산화 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의 계약분을 합치면 총 8만 3000톤에 달한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성능 개선 및 원가 절감을 위해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높이고, 값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 있다.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용이한 수산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유지영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은 “원재료 확보와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 및 양산 능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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