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기술기준, 글로벌 표준으로”…전기協, 28일 부산서 ‘2018 케픽위크’
“전력산업기술기준, 글로벌 표준으로”…전기協, 28일 부산서 ‘2018 케픽위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8.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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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논문 160여편 발표·워크숍 개최
2018 케픽위크 포스터

[한국에너지신문]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주최하는 ‘2018 케픽위크’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약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전력산업기술기준은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의 안전

성·신뢰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제작·시공·운전·시험·검사 등에 대한 기술적/제도적 요건을 국내 산업 실정에 맞게 개발한 전력산업계 단체표준이다.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교류와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 업계 전반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문분야별 주제발표, 워크숍 등을 통한 기술현안 논의와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 등이 개최되며, 이 밖에도 합동 세션, 특별강연, ‘KEPIC e-북’ 홍보부스 운영, 기념식 행사 및 유공자 포상 등이 일정별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문분야별 160여 편의 논문발표와 함께 발전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돼 있다.

30일에는 미국기계학회(ASME)·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KEPIC 원전가동중검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원전해체 ▲고성능 구조재료 ▲SC구조 ▲원전 방호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워크숍을 기획했다.

29일에 진행될 합동 강연에서는 김종해 전기협회 케픽처장이 ‘2018 KEPIC의 현황과 미래’,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 문승일 서울대 교수가 ‘남북한 전력분야 교류 협력 방향’, 이광재 여시재 원장이 ‘새로운 시작과 혁신’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외에도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영엔지니어&스튜던트 세션’을 운영해 대학(원)생부터 초보 엔지니어까지 모두가 함께 전력산업기술기준을 이해하고 현장 적용에 대해 살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기협회는 이달 1일부터 ‘케픽 e-북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정식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기간 중 운영되는 홍보부스에서 모바일 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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