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소양호 1497m 광복합가공지선 시공 성공
한전KDN, 소양호 1497m 광복합가공지선 시공 성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8.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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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내륙지역 최장거리…양구·화천수력 구간 시설공사
한전KDN이 1497m로 국내 최장거리인 양구·화천수력 소양호 횡단구간 광복합가공지선 시공에 성공했다.
한전KDN이 1497m로 국내 최장거리인 양구·화천수력 소양호 횡단구간 광복합가공지선 시공에 성공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1497m에 달하는 소양호 횡단구간 광복합가공지선 시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내륙지역 최장거리 가공지선으로, 한전 강원·충북건설지사에서 시행하는 ‘154kV 양구·화천수력T/L OPGW 시설공사' 구간 중 하나다. 해당 공사는 최고난이도의 공사다.

광복합가공지선은 철탑의 최상부에 위치한 전력선 보호용 접지케이블에 광섬유케이블이 내장된 복합케이블이다. 한전의 전국 사업소를 연결해 주는 주요 통신망으로 사용된다. 이번 공사는 지형이 험준해 철탑 80기 중 75기의 철탑에 헬기로 자재와 장비를 운반해 시공했다. 한전KDN은 지난 2017년 7월 한전과 함께 장거리구간 시공을 위한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해 시공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케이블의 장력을 고려한 특수장비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사에 성공하면서 한전KDN은 국내 내륙지역 최장경간의 광복합가공지선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시공사가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공방법 및 자재개선을 통해 향후 활선상태에서도 노후케이블 교체가 가능한 이륜 보조활차 공법 등 안정적인 시공 솔루션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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