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층에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지원"
"에너지 취약층에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지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8.13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나눔과평화·솔라테라스,
관악구 100가구-태양광 미니발전기 지원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솔라테라스가 13일 서울시 관악구 관악드림타운아파트 1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솔라테라스가 13일 서울시 관악구 관악드림타운아파트 1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기를 무상 지원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 환경공익법인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솔라테라스(주)가 13일 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 100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원 대상처는 서울주택도시공사 관할의 관악구 재개발임대아파트인 관악드림타운아파트내 100가구이다.

총 사업기간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로,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실제 시공 완료에 이르기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됐다. 총 사업비 규모는 6320만원으로 이 중 서울시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솔라테라스가 후원했다.

설치된 태양광 미니발전기는 가구당 300W로, 총 100가구에 30kW가 설치됐다. 해당 발전기는 에너지취약계층 1가구당 연간 약 400kWh의 전력을 생산해 한달 평균 약 3000원에서 6000원, 연간 3만6000원에서 7만2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총 100가구 기준 생산전력은 40MWh, 전기요금은 절감 효과는 최대 72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간 1만8760ton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6480그루의 소나무 식재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자인 주민 A씨는 "요즘 폭염이 지속되며 더위를 너무 참기가 힘들어 어쩔 수 없이 선풍기와 에어컨을 켤 때마다 전기요금 걱정이 심했는데 태양광 발전기가 들어서고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박성문 에너지평화 정책국장은 "솔라테라스의 후원으로 에너지취약계층에 태양광 미니발전기를 선물해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고맙다"며 "태양광 미니발전기는 취약계층에 연간 약 2개월치분의 전기요금을 절감 효과를 주고, 일조시간이 길고 비가 없는 시기에는 장시간 전력생산이 가능하므로 요즘같은 시기에는 정말 톡톡하게 효자노릇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평화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9기 총 5500kW급 공익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의 운영수익으로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2017년 12월 기준, 약 22억원 규모로 총 1만5000여명의 취약계층에 지원을 완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