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형 태양광, 전기료 대폭 절감 가능
주택형 태양광, 전기료 대폭 절감 가능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8.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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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태양광 대여사업..대여료 월 4만 원
전기료 절감 효과 최대 77%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H씨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요금 걱정없이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하루 5시간 에어컨을 가동해도 전기요금이 월 1만 원대로 비용 부담없이 여름을 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의 태양광 대여사업으로 낮동안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기를 사용해 누진 구간을 피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H씨가 7월 한 달간 태양광 설비로 생산한 전력량은 약 350kWh다. 이는 1800w의 소비전력을 가진 에어컨을 하루 평균 약 6시간씩 한 달간 가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해줌이 설치한 진행한 태양광 주택 단지 전경.
해줌이 설치한 주택 태양광 발전시설 모습.

[한국에너지신문] 지난 7일 정부는 ‘일시적 전기요금 누진 구간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7월에서 8월, 누진 구간을 늘려 전국 1500만 이상 가구가 19%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적용 대상이 아닌 가정이 많고 적용 대상이더라도 전기 요금 절감액이 체감할 만큼 크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의 태양광 대여사업이 주목된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주택용 태양광 설비 설치 방법 중 하나인 이 사업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7년간 무상 A/S, 천재지변 보험, 발전량 보증제가 적용되며, 정부 지원 아래 월 대여료가 4만 원 정도로 가격 경쟁성까지 갖췄다. 전기료 절감 효과는 최대 77%로 큰 할인 폭을 자랑한다.

태양광 대여사업자 해줌 권오현 대표는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해줌으로 가정용 태양광 신청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며 “태양광 대여사업의 경우 정수기 렌탈처럼 초기 설치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더 쉽고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4년 연속으로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선정된 해줌은 가구 수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한 태양광 대여 선두기업이다.

해줌은 지난 3월에는 독일 베를린에 유럽 법인을 설립해 전 세계 발전량 예측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유럽 최대 가상발전소 운영사 넥스트크라프트베르케와 협약 체결로 해외 진출 경쟁력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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